메트리스만 바꿨는데,,새침대가 되었네요,,

메트리스만 바꿨는데,,새침대가 되었네요,,

 

 

 

 

결혼준비하면서

뭤도 모르고 침대를 구입했었는데

 

사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시간에 쫓겨 먼저 구입한 장롱과 색상을 맞춰

저렴한 침대를 사용했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마스슬립 매트를 알게된건

우연은 아닌듯싶은 생각에

몇자 적어 봅니다..

 

 

워낙 야무지고 꼼꼼한 여친이라,,

벼룩시장에서 혼수를 해온다고 해도

믿을 판이였거든요,,

 

어차피 함께 꾸려나가야할

인생살림들을,,

무조건 신부만 준비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있지 않았던터라,,

 

모자란 부분은 내가 낼테니,,

 

예쁘게 집을 꾸며보라고 말하고

가격 신경쓰지 말고

 

마음에 드는 것 구입하라고

말을 한뒤 제통장과 비번을 주며,,

당분간은 신혼집 알아서 꾸며보라고,,

예비신부에게 다 맡겨 두었던 겁니다,,

 

전반적인 가구와 살림살이들은

빠르게 결정을 해나갔는데,,

침대에서 고민을 많이 하더군요,,

 

 

중간에 뭣 때문에 그러는지 물어보았더니,,

 

몇 달전 라돈침대 사건도 있고,,

 

저렴한거 사자니,,

소재가 어떤지도 모르겠고

매트 종류도 다양하고

침대가격도 천차만별이라

기준을 어디에 둘지 모르겠다며,,

몇날몇일을 고민을 하는겁니다,,

 

회사일도 바빴지만,,

그런 모습을 보니 걱정도 되고

준비할 것도 적지않은 것 같아,,

 

아는 분이

좋은침대 주문해주신다고 말하고,,

저희 집근처

가구거리에 있는 매장 한곳에서

실용적인 퀸사이즈 침대를

구입 하게 되었던 겁니다,,

 

문제는,,

신혼여행을 다녀온뒤,,

 

한달,,

두달,,

세달,,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목,,옆구리가 결리고 뻐근하면서,,

 

웬지모를 찝찝한 기분이

느껴지더라는 겁니다..

 

처음엔,,큰일 치루고,,

긴장이 풀려 그런가보다,,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잠자리에 들때면

허리와 엉덩이 부분이

푹꺼져있어 매트가 불량인가?라는

생각도 들어서

구입한곳에 전화해서 물어보았더니

 

원래 스프링메트리스를 이용하다보면

그런 현상이 많이 생기는데

유독 빨리 나타난 것 같다는 말씀만 하시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 아니냐며,,

혹시 아이가 침대위에서

뛴거 아니냐고 되묻는겁니다..

 

제가 사진찍어서

침대 판매업체에 보냈는데,,

답변은 이상이없는 것 같다며,,

정 불편하면 위아래 돌려서

사용하라는 말만 하는겁니다..

 

어이없기도하고,,

당황하기도 했지만,,

원래 그렇다는데 할말도 없고,,

 

혼수 준비할 때

아내가 왜 고민을 했는지

뒤늦게 깨달은 것 같아,,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이도 저가의 침대라서,,

금전적 타격은 없었지만,,

아깝기도 하고

침대프레임은 그대로 사용하고

매트만 교체를 해야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매일저녁 퇴근후 집으로 돌아오면

인터넷으로 매트에 대한 정보를 모으면서

 

이곳저곳 대리점도 방문해보고

아내와 온라인 결혼준비카페에

다시 들어가서

 

휴대폰에 저장해온 메트리스 사진을 올려놓고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며

메모리폼메트리스쪽으로

마음이 기울기 시작했었습니다.

 

특히 템퍼,,씰리의

백화점 매장에 들러

아내와 제가 누워보았더니,,

 

포근하고 부드러운 그 느낌을

말로 표현을 다 못하겠더군요,,

 

프레임이 틀린 매트위에

몇 번 누웠다 손으로 만졌다를 반복하다가

매장 구석에 적힌 가격을 보고는,,

 

금액이 잘못 기재 되어 있는줄 알고

깜짝 놀라 저희 둘이 눈빛을 맞추고,,

어느새 옆으로 다가온 매장 직원에게,,

 

너무 마음에 든다고,,

 

내일 한번더 방문하겠다는 거짓말을 하고는

그곳을 빠져 나온겁니다..

 

 

주차를 해 놓은 곳으로 가면서 둘이

무슨 매트단품가격이 400만원이 넘어가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는 말만 하면서,,

 

휴대폰 인터넷검색도 해보고,,

온라인카페도 들어가 확인을 해봐도,,

그가격에서 떨어질줄을 모르더군요.

 

메트리스는 마음에 드는데,,

저가의 메모리폼 메트리스를 구입하자니,,

높이도 낮고

 

매트라고 하기보다는,,

담요수준이라,,

저렴한거는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둘이서,,

메모리폼 매트 괜찮은곳좀 알아보자고,,

몇날몇일 밤낮을 검색한 끝에,,

 

마스슬립이라는

침대회사를 알게 되었는데,,

이미 첫 출시후 12차 완판까지 했던 곳이라,,

은근히 입소문이 나있더군요,,

 

거기에

우리나라 국가대표메달리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말에,,

 

홈페이지를 찾아서 들어가보았는데,,

정말 많는 국대선수들이 쓰고있어,,

믿음이 더 갔습니다!

 

 

물론,,국대가 쓴다고해서

무작정 믿고 사는건 아니지만,,

세계3대 친환경인증기관에서 취득한 인증마크를

전부 가지고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라돈침대파동으로 소재를 걱정했던

아내가 그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며

좋아하길래,,

 

메트리스 가격을 알아보았더니!!

 

템퍼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오리지널 메모리폼 메트리스를

구입 할수있게 된 것 같아

둘이서 손잡고 만세까지 불렀을 정도였습니다..

 

메모리폼의 소재를 안다면,,

만세가 절로 나오지 않을수가 없거든요,,

 

운이 좋았는지

저희가 구입하는 그시기에,,

현대몰에서 15%할인행사까지 하고 있는 겁니다..

 

할인몰 찾아낸순간

아내한테 칭찬먹고

다음날 아침 반찬수가 확~늘어나는

기적까지 보면서

마스메트리가 빨리 오기만을 바랬습니다..

 

그리고 그저께

퇴근후 집에 들어서는순간!

저의 팔을 끌어당기면서

안방으로 데리고 가더니,,

침대 왔다며

한번 누워보라고 성화를 내더군요!

 

둘다,,와~와~하면서

이런 매트가 어디있냐며!

이게 침대인지,,마쉬멜로우에 누워있는건지,,

모르겠다는 말만 하는겁니다!

 

사람들이 왜 메모리폼~메모리폼~했는지

이해가 갈 정도 였습니다.

 

몇일 밖에 안자봤지만,,

혹시나 처음 누웠을때랑 오래누울때랑

다르면 어떡하지하는 고민이 많이 들었었는데

허리와 뒷목이 훨씬 개운하고..

잠도 깊게 드는 것 같아 다음날

출근길이 한층 업이 됐씁니다..

 

옆구리에 무리가는것도 덜하고

지금은 이렇게 좋은 매트를

저희만 사용하긴 미안하다며

내년쯤 양가 부모님께 선물하자고

계획을 세우고 있는중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침대만큼은

제대로 알아보고 구입하시길 바라며

남겨봅니다,,

 

http://bit.ly/2Cqo9LJ

 

마스슬립은 다좋은데

홈페이지 찾는게 쉽지는 않더군요,,

다들 환절기 건강 챙기시길 바라며,,

좋은하루되세요